기획재정부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일 한 중국기업의 비료용 요소 자율적 수출통제 이후 중국 정부의 공식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으로부터 요소 수입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업계와 정부가 비축한 원자재를 재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확보된 요소 원자재로도 내년 2월까지는 차질 없이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민간 재고로 55일(8300t), 조달청 비축 재고로 15일(3000t) 동안 요소수 만들 수 있고 민간 수입 확정분이 75일(1만5000t)이라는 의미다. 기존에 생산된 요소수 재고도 14일 수준이다.
또 이날 기준 전국 요소수 판매 주유소 중 97%가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주유소에 가면 정상적으로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소수 제조업체와 주유소의 유통망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이번 주 주유소 소매판매량도 감소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