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AI 발굴... SKT-하나금융그룹, 해커톤 성료

2023-09-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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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대학생 100여명 1박 2일간 아이디어 경합

해커톤 본선 진출자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와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해커톤 본선 진출자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와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SKT)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대학생 대상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SKT 청년 교육과정 'FLY AI'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스타트업이나 미래 AI 시대 주역인 청년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신규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SKT·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총 22개 팀이 아이디어를 겨룬 결과, 중간 투표를 통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이동 약자를 위한 길 찾기 안내 서비스 'Walk Everywhere'가 대상을 차지했다.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훈련 보조 서비스 '부기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댄스 서비스 '다 함께 트위스트' 등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SKT는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관련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SKT는 FLY AI 과정과 연계한 해커톤을 통해 청년과 소통하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열정과 패기와 공감하는 ICT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해서 찾을 계획이다.

엄종환 SKT ESG얼라이언스담당은 "미래 AI 분야 주역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해커톤에서 시작한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의 큰 행복을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청년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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