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2∼13일 조합원 6829명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 참여한 결과 과반수인 4039명(59.1%)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13일 밝혔다.
투표에는 부평·창원·정비지회 조합원이 참여해 9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찬성표는 2772명(40.6%), 무효표는 18명(0.3%)으로 집계됐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8일 18차 교섭을 벌인 끝에 성과급 등 1000만원 지급과 기본급 7만원 인상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을 비롯해 성과급 250만원과 격려금 25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