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스타트업축제…'제8회 전북 창업대전' 개막

2023-09-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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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까지 전라감영서 진행…지역 내·외 산·학·민·관 55개 기관 참여

사진전북도
[사진=전북도]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전북창업대전’이 오는 15일까지 3일간 전라감영에서 개최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창업대전은 ‘전성기(전북에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자)를 누리는 전북 창업라이프!’라는 주제로 초기창업기업 정보제공,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다.

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3일 전라감영에서 '제8회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100여개 스타트업과 민간투자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과 유공자 포상,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의 투자 파트너인 피앤피인베스트먼트와 엘엔에스벤처캐피탈은 전주의 정밀분석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에스피에 40억원을 투자하고, 인라이트벤처스는 정읍에 터를 잡고 있는 건강식품 개발 제조 업체인 바이오텐(주)에게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북지역펀드 조성에 출자해 후배기업 육성에 동참하고 있는 전북은행, 성일하이텍, 비나텍 3개사와 투자사 불모지였던 전북에 사무실을 이전해 지역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는 민간투자사인 크립톤, ㈜엠와이소셜컴퍼니, 엘엔에스벤처캐피탈 3개사 등 총 6개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올해 창업대전은 기업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조직위원회 중심 하에 전북도와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관련기관 24개, 민간협력단체 12개, 투자사 19개 등 55개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창업, 투자, 놀이 3개 컨셉으로 우수기업 전시, 성공 특강, 라이브커머스, 창업 공모전, 투자 IR, 피칭데이, 네트워크 등 2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기업의 투자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업설명회 기회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늘려 11회에 걸쳐 운영하고, 지역기업이 투자자와 밀착 네트워킹할 수 있는 ‘투자자와의 밤’도 14일 밤에 열린다.

아울러 기업·기관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게임 체험, 메이커스 체험, 국악 공연, 청년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창업하시는 분들의 네트워크와 투자기회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1조원 투자펀드 조성, 인프라 확대 등 지속적으로 창업기반을 구축해 나가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업대전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제8회 전북창업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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