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저녁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을 관람하고 연출자인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와 환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유 특보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공연 전과 후에 유 특보와 만난 이 시장은 용인시가 내년에 전통 깊은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했다는 것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연극제도 동시에 치르겠다는 구상, 현재 1250석인 포은 아트홀 객석을 300석 정도 늘리고 음향시설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유 특보는 “이 시장이 용인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 시장과 용인시를 계속응원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 용인”이라며 “이상일 시장이 스마트한데다 부지런해서 용인의 발전에 큰 동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