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얼굴이 확 바뀐다. 프로필 화면 디자인을 포토카드 형태로 바꾸고 이용자 간 '좋아요'와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본인 사진·이미지를 기존 대비 더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게 됐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그간 업로드한 프로필 사진도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새 프로필 사진 등록 시 기존 사진이 삭제되지 않고 누적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 기존에는 한 장의 사진만 프로필에 등록 가능했다.
좋아요·댓글 작성 등 반응형 기능도 추가됐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밴드 멤버 간 더 다채로운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용자가 가입한 밴드 화면 상단에서는 프로필 사진을 변경한 멤버 리스트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민 네이버 커뮤니티 CIC(사내독립기업) 리더는 "모임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하던 기존 밴드의 사용성에 더해 이제는 새로운 프로필 기능을 통해 가족·여행·반려동물 등 이용자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연출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입한 밴드의 멤버에게만 프로필이 공개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할 때, 친밀한 멤버들과 더욱 자연스러운 사용자의 모습과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 사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