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직후 파견 명단을 공개했다.
최윤(OK금융그룹 회장) 선수 단장을 비롯해 선수 867명, 경기 임원 223명, 본부 임원 50명 등 총 39개 종목 114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는 수영 65명, 양궁 16명, 육상 45명, 배드민턴 20명, 야구 41명, 농구 32명, 복싱 13명, 카누 16명, 사이클 33명, 댄스스포츠 4명, 드래곤보트 28명, 승마 9명, 펜싱 24명, 축구 44명, 골프 7명, 체조 14명, 핸드볼 32명, 하키 36명, 유도 18명, 카바디 21명, 주짓수 12명, 크라쉬 7명, 가라테 7명, 브리지 18명, 체스 10명, e스포츠 15명, 바둑 10명, 근대5종 8명, 롤러스포츠 17명, 조정 16명, 럭비 12명, 요트(세일링) 12명, 세팍타크로 26명, 사격 35명, 스포츠클라이밍 10명, 스쿼시 8명, 탁구 10명, 태권도 13명, 테니스 22명, 철인3종 6명, 배구 32명, 역도 14명, 레슬링 18명, 유수 11명이다.
이 회장은 이날 결단식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해 온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 스포츠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스포츠 외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23일, 폐회식은 내달 8일이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는 45개국 1만2500여 명이 40종목, 61세부종목, 481세부경기에서 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는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