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신보, 소상공인 비대면·디지털 금융 확대 위해 '맞손'

2023-09-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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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1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1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이 금융혁신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 향상, 금융지원 확대 등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카카오뱅크와 신보는 1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상거래 신용지수 관련 데이터 교류 확대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데이터·디지털 기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 플랫폼에서 보증·대출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서비스 ‘은행 연계 이지원(Easy-One) 보증’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재도약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측은 카카오뱅크의 금융혁신 기술 역량과 신보의 데이터·디지털·플랫폼 기반 보증지원 노하우가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양질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금융 편의성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조성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지원 종합솔루션 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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