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한국 대표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앞두고 결의 다져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단식에서 한국 대표팀과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기흥 체육회장, 시·도 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 장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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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위해 훈련과 안전을 지원한다. 지난달 8일 문체부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은 '팀 코리아'로 환호했다.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일정은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개막식은 23일, 폐막식은 내달 8일이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1만2500명이 출전한다. 역대 최다 출전이다. 이들은 40개 종목 481개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39개 종목 1140여 명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