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하이 대형 쇼핑몰(환치유강)에서 열리는 상하이 ‘K-관광 로드쇼’ 는 2016년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이후 7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는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다.
문체부는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 유치를 강화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미란 제2차관이 직접 나선다.
13일 열리는 베이징 ‘K-관광 로드쇼’는 한·중 여행업계 교류망 재건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 중국 전담 여행사, 호텔과 면세점, 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후에는 상하이로 자리를 옮겨 15일부터 17일까지 로드쇼를 개최한다.
15일에는 한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71개 기관,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7개 기관이 참가하는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가 열린다. 16일과 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가 마련된다.
장 차관은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 고급화를 위해 특색 있는 K-관광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고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K-뷰티 체험 등 K-컬처와 연계한 관광 상품과 다양한 신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3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한다.
16일에는 시트립과 함께 호텔과 항공권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하고 ‘K-관광 로드쇼’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15일부터 한 달간 취날‧퉁청에서 ‘한국 여행의 달’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장 차관은 13일 베이징에서 라오췐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교류를 이어간다. 이후 이달 16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방문해 직접 K-관광을 세일즈하고 중국 현지에 참석한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