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T가 장초반 약세다. 회사의 경영과 배당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KT는 전 거래일 대비 3.71%(1200원) 내린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영진이 경영과 배당 정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장기적으로 KT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진 몰라도 주주 성격이 변화함에 따른 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KT, 양자암호통신 운영 통합 플랫폼 구축 KT, 디지털인재장학생 활동공유회 개최…AI 인재 육성 위한 프로그램 지속 확대 그러면서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 양상이 심화되고 있어 올해와 내년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질 것"이라며, "단기 실적 향상을 추구하는 전략을 지양함과 더불어 배당성향 조정 가능성 시사는 KT 수익과 높은 배당성향에 기초한 현 KT의 주당배당금(DPS) 급감 우려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배당 정책 #하나증권 #KT 좋아요0 화나요1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송하준 hajun825@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