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입는 티켓' 출시…국내 테마파크업계 '최초'

2023-09-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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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가방이나 휴대폰 앱에서 티켓을 찾아 보여줄 필요 없이 티셔츠를 입고 입장하면 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일부 지류 티켓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티켓, 두 가지 형태의 종합이용권 티켓을 발권해 운영 중이다. 특히 모바일 티켓을 이용하면 매표 창구나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구입할 필요 없이 게이트에서 QR코드만 스캔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입는 티켓’은 교복 대여 브랜드 ‘감성교복’으로 유명한 매지컬트랙넘버원과 협업했다. 

PB 브랜드명은 ‘Jamsil-ro, 1989’로 결정됐다. 지난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인근 도로명 주소(잠실로)에서 착안했다. ‘잠실로’ 가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신나게 즐겨보자는 뜻도 내포했다. 

하얀색 바탕의 반소매 티셔츠인 ‘입는 티켓’은 오른편 반소매 부분에 입장 QR코드가 새겨져 있어 입장 바코드를 대신할 수 있다.

‘입는 티켓’은 패키지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은 물론 어트랙션 2종을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감성교복’ 20% 할인권으로 구성했다.

우선탑승권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아트란티스·자이로스윙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기 어트랙션 13종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는 티켓’ 패키지는 9월 11일부터 야놀자를 통해 한정 수량(500벌)만 제작해 선착순 판매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롯데월드가 시도한 ‘입는 티켓’은 기존 지류와 모바일 티켓 형태에서 재미요소를 더한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시도”라며 “혁신적인 마케팅을 시도해보려는 롯데월드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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