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에 '뉴 스트리트' 전문관 새단장… MZ 공략 나선다

2023-09-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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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미스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백화점에 스트리트 패션이 들어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관 8층에 '뉴 스트리트(NEW STREET)'존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뉴 스트리트존은 기존 센텀시티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던 브랜드에 젊은 감각의 브랜드를 더했다. 

강남점은 국내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 '벌스데이수트'와 '우알롱'과 '에이트디비전(8 Division)'과 '프로젝트(PROJECT)' 등 편집 매장을 백화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프로젝트 매장에선 글로벌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 '스투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2월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먼저 선보인 '이미스', '포터리', '인스턴트펑크', '아웃스탠딩' 등도 입점했다. 'MZ 전문관'으로 재개장한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는 새단장 이후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20대와 30대 고객이 각각 101%, 87%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있다. 이미스, 우알롱, 벌스데이수트는 이미 품절된 베스트 상품 중 일부를 재생산해 강남점에서만 판매한다.

8층의 본관과 신관을 이어주는 팝업 공간 '더 스테이지'에서는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8층 더 스테이지 역시 1층의 더 스테이지와 함께 앞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신규 브랜드 팝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MZ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브랜드와 윌슨의 테니스 테마 팝업스토어를 한데 모은 뉴 스트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공간 혁신과 새로운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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