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산불 초동 진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별량면 봉림리 일원에서 김정희 전라남도의원, 전라남도 산림자원과장 등 관련 유관부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진화 드론 현장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으로 주변 바람 영향, 짧은 소화 시간(20초), 드론 운용 전문가 보유 등 문제로 현재 본격적인 산불 진화에 도입하기에는 기술 개발과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천식 순천시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고정익 드론 도입, 소화탄 탑재, 고효율 배터리 장착 등을 통해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서 산불 초동 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관련 부서에 건의하고, 순천시도 선제적으로 최첨단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