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행사 개최

2023-09-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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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제일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 펼쳐

밀양시보건소 직원들이  밀성제일고등학교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밀양시
밀양시보건소 직원들이 밀성제일고등학교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오는15일까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기념 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시는 청소년의 모방 자살을 예방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7일 밀성제일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으며, 밀양고용플러스센터 이용자들에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8일에는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찾아 하남읍 수산시장에서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하남청년회와 민관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는 14일은 삼랑진읍 송지시장에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과 자살예방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전개한다. 온라인 이벤트 생명사랑 퀴즈는 8일부터 15일까지 시 누리집 및 SNS(밀양시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QR 코드로 접속해 자살예방 공익 광고 영상을 시청한 후 퀴즈를 풀고 제출하면 된다. 밀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밀양팜 밀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17곳의 스마트 복합쉼터 내에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홍보물을 비치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가 게재된 태양광 LED 안내판을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해 생활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며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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