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를 맞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시는 청소년의 모방 자살을 예방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7일 밀성제일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으며, 밀양고용플러스센터 이용자들에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8일에는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을 찾아 하남읍 수산시장에서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하남청년회와 민관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는 14일은 삼랑진읍 송지시장에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과 자살예방 홍보를 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17곳의 스마트 복합쉼터 내에 시민들의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홍보물을 비치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가 게재된 태양광 LED 안내판을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해 생활 속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며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