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2024년 상반기까지 모빌리티에 특화된 생성 AI 엔진 구축할 것"

2023-09-08 10:19
  • 글자크기 설정

이날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서 관련 비전 발표

카카오모빌리티 CI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술들을 플랫폼과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모빌리티에 특화된 생성 AI 엔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NEMO 2023'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카카오 T' 출시 이후 이동 서비스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정보 비대칭으로 분절돼 있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 산업으로 진화시켜 왔다. 그간 이뤄 온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AI 기반 기술 고도화에 이어 AI 대전환시대를 맞아 'AI 기반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NEMO 2023'에서 경로배정(Routing)·운송관리시스템(TMS) 등의 모빌리티 엔진부터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에 이르기까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AI 기술들을 플랫폼과 결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모빌리티에 특화된 생성 AI 엔진을 구축하고, 신규 엔진을 활용해 현재 운영 중인 AI 기반의 각 서비스들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모빌리티 및 물류·배송 AI 플러그인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국내·외 여객, 물류, 서비스의 이동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AI 기술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플랫폼에 접목된 모빌리티 특화 생성 AI 기술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와 비전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올리버 레츠버그 구글 AI·데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이날 행사장에 '이동 빅데이터-미래 모빌리티 서비스-AI 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한 'AI 랩(AI LAB)'을 마련했다. 아울러 테마관 측위와 센서 퓨전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모듈로 지상과 상공에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아르고스(ARGOS) 시리즈', 도심항공교통의 이동체인 'UAM 기체 목업', 카카오모빌리티 고정밀지도(HD map) 구축 기술 통해 협력중인 'LG전자 통합자율주행 로봇' 등을 전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