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거래소가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8일 오전 개장 시간을 연기한다.
홍콩증권거래소는 “폭풍 경보가 내려져 개장 시간을 연기한다”며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까지 경보가 계속될 경우 오전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 이상이 발령되면 오전 거래를 중단한다. 정오에도 8호 이상의 경보가 지속될 경우 당일 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홍콩은 이날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