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가 행정수도 관문공항·중부권 거점공항을 향한 청주국제공항의 날갯짓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7월 일본 오사카 국제선 운항을 시작으로 8월 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에 이어 7일 대만 타이베이 노선 추가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청주국제공항 2층 귀빈실에서 에어로케이항공 청주-대만(타이베이) 신규 국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7일부터 매일 청주에서 09시1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10시45분 도착, 다시 타이베이에서 11시25분 출발해 청주에 오후 3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국제노선 재개로 8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작년 동월 대비 119.1%, 코로나19 이전 동월 대비 120.2% 상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내에는 지난해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명(317만4649명)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연이은 국제노선 취항이 청주공항 재도약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양화, 여객이용객 증가, 항공물류 재개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