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가 배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6일 시행된 가운데, 9월 모평 영어 영역은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영어영역은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지나친 관념적인 소재는 제외하고, 문제풀이 기술보단 지문을 충실히 읽어야만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등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9월 모평 영어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됐다. EBS 교재와는 총 문제 중 53.3%인 24문항이 연계됐다는 게 현장교사단의 설명이다.
EBS 현장교사단은 "EBS 교재에 나온 대화와 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와 그림 등 활용한 문항이 12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별력 있는 문항으론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6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을 꼽았다.
이날 EBS 현장교사단은 "9월 모평 영어는 지문을 정확히 해석하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한 번 더 요구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고루 출제됐다"며 "해당 문항들에서 다뤄진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공교육 연계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EBS 수능 영어영역 대표강사(삼각산고 교사)는 "킬러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교육과정 내에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 의지가 드러났다"며 "영어 영역 절대평가 취지에도 맞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학원가에서도 국어와 수학영역과 같이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어려운 어휘와 복잡한 문장구조가 사용돼 해석상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는 크게 줄었다"며 "어휘도 본문 안에 주석으로 상세하게 설명했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어휘 배제 방침에 부합한다"고 봤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도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이 줄었고, 어휘 수준 역시 평이했다"면서 "각주로 주어진 단어 수도 많아서 독해가 어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소 생각을 요하거나 매력적인 오답이 포함된 문제들이 많아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아주 낮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이날 "영어영역은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지나친 관념적인 소재는 제외하고, 문제풀이 기술보단 지문을 충실히 읽어야만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등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9월 모평 영어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됐다. EBS 교재와는 총 문제 중 53.3%인 24문항이 연계됐다는 게 현장교사단의 설명이다.
EBS 현장교사단은 "EBS 교재에 나온 대화와 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와 그림 등 활용한 문항이 12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별력 있는 문항으론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6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을 꼽았다.
이날 EBS 현장교사단은 "9월 모평 영어는 지문을 정확히 해석하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한 번 더 요구하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고루 출제됐다"며 "해당 문항들에서 다뤄진 소재는 일상적이고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공교육 연계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EBS 수능 영어영역 대표강사(삼각산고 교사)는 "킬러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교육과정 내에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 의지가 드러났다"며 "영어 영역 절대평가 취지에도 맞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학원가에서도 국어와 수학영역과 같이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어려운 어휘와 복잡한 문장구조가 사용돼 해석상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는 크게 줄었다"며 "어휘도 본문 안에 주석으로 상세하게 설명했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어휘 배제 방침에 부합한다"고 봤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도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이 줄었고, 어휘 수준 역시 평이했다"면서 "각주로 주어진 단어 수도 많아서 독해가 어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소 생각을 요하거나 매력적인 오답이 포함된 문제들이 많아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아주 낮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