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라"···소방청, 20개 분야 119명 현장자문단 위촉

2023-09-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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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현장자문단 발대! 전국 현장을 대표하는 119명 한 자리에

사진 소방청
사진= 소방청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6일과 7일 무주리조트에서 소방 현장을 대표하는 ‘119현장자문단’의 발대식과 정책토의를 진행한다.

‘119현장자문단’은 중앙과 시도 소방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 하고, 현장의 일선 소방공무원들에게 정책수립 과정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소방청은 각 분야별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진 현장 전문가를 지난 7월부터 공개 모집하였으며, 화재‧구조‧구급은 물론, 인사‧조직‧예산 등 소방업무 20개 분야별로 최종 119명을 선발하였다. 이와 함께 「119현장자문단 운영 규정」을 제정․발령하여 활동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소방청은 올해 초부터 시‧도 소방본부와의 소통회의를 정례화하였고, 지난 5월에는 최일선 현장지휘관인 전국 119안전센터장들과의 정책소통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19현장자문단 또한 현장소통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의 정책을 시도에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과 최일선의 현장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현장자문단 위촉패 수여 후 분야별 정책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소방청이 추진 중인 업무에 대해 중간 점검을 하고 개선 또는 혁신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여 내년 정책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각종 평가지표에 대해서도 현장자문단이 직접 검토한다. 평가로 인한 일선의 어려움과 현장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지표는 폐지하고, 형식적인 절차는 간소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청장과의 소통시간도 갖는다.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형태로 일선을 대표하는 현장자문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은 과감히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19현장자문단이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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