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녹색정책금융 활성화에 1.2조 대출 공급

2023-09-05 18:05
  • 글자크기 설정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사진=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환경부와 함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적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난달 말까지 약 1조2000억원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대출과 동시에 이자도 일부 지원하는 금융지원이다. 이자 지원 관련 비용은 환경부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업체, 목표관리제 적용업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속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제조와 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총 1조2210억원의 자금 공급을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또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에 대해서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녹색분류체계 적용을 통해 진정성 있는 녹색경제활동을 선별하고 금리, 한도 등의 친환경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해 녹색금융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