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비용 최대 180만원 지원

2023-09-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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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20년 이상 된 130㎡ 이하의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 대상 총 공사비의 30~90% 지원

하남시 상하수도 사업소 정수장 전경 사진하남시
하남시 상하수도 사업소 정수장 전경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 비용으로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올해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으로 책정된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세대 내외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하남시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은 정부가 부식 우려를 이유로 지난 1994년 4월 이후 사용을 금지한 ‘아연도금 강관’의 수도관을 사용하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준공 후 20년 이상 된 130㎡ 이하의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면적별로 총공사비의 30~90%(60㎡이하 90%, 85㎡이하 80%, 130㎡이하 30%),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민원실 5번 창구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우리시는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숏박스’ 김원훈 특강 등 행사 풍성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제1회 하남시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하남시는 다채로운 청년 정책 소개를 통해 청년발전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기념식은 사전 부대행사와 1·2부에 걸쳐 △청년문제 고민상담 타로부스(사전 부대행사 3시 30분 진행) △청년예술인 팝페라그룹 ‘일 볼라레(Il volare)’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정책참여·일자리·문화예술·체육·봉사 분야) △인기 크리에이터 숏박스 김원훈씨의 청년멘토 특강 △즉석추첨 이벤트 등 기념식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청년멘토 특강에는 개그팀 숏박스의 김원훈씨가 ‘열정과 노력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원훈씨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유튜브 26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 출연하며 MZ세대를 사로잡은 유튜브 코미디 판의 대세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하남시는 사전 이벤트로 이메일 방식으로 △참여 사전예약 이벤트(9월 12일까지 접수) △하남시 청년응원 슬로건 공모(9월 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 추첨(참여 사전예약 이벤트) 및 현장투표(하남시 청년응원 슬로건 공모 이벤트)를 통해 하남시 캐릭터 굿즈 및 음료 등 모바일상품교환권 등을 상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청년들이 하남시 청년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직면한 취업·주거·결혼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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