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미국과 아시아를 공략해 RPT 핵심 원료인 방사성동위원소 물질 ‘악티늄-225’(Ac-225)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임상개발과 Ac-225 생산설비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을 통해 테라파워로부터 Ac-225의 아시아 4개국 독점공급권을 확보하고 RPT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항암 시장에 진출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원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은 “최근 의학원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Ac-225를 이용한 알파핵종 표적치료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며 “MOU를 통해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자사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암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는 RPT 영역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