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포항시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상생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에스알은 포항시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 브랜드를 홍보하고, 칠포 재즈페스티벌과 죽도시장 등 관광 활성화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또 투명경영을 위한 합동 교육 및 캠페인 추진 등 청렴과 공정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동해선 운행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 포항시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여러 지역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알은 지난 1일부터 SRT 운행 노선을 확대해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을 운행한다.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된 SRT 노선이 5개로 확대됨에 따라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확대된다.
신규 운행하는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은 각 일 왕복 2회 운행하며, 경부선은 공급에 여유가 있는 월~목에 한해 일 왕복 40회에서 왕복 35회로 조정되고 주말 운행은 일 왕복 40회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