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한 코스는 굳게 통재됐던 구역이다. 지난해 5월 청와대와 함께 개방됐다. 국민에게는 비밀스러운 대통령의 산책로로 유명하다.
장 제2차관은 "서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산에 오를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다. 많은 분들이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클라이밍의 진수를 바로 이곳 청와대 권역 관광 코스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제2차관은 칠궁-백악정-청와대전망대-청운대 코스를 답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을 비롯해 국내외 학생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청와대 전망대에 올라 청와대를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 남산타워까지 펼쳐진 전경을 감상했다.
엄 대장은 "세계 유일한 도심 속 등산 코스를 활용해 청와대 권역 관광을 포함한 K-관광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파비앙 씨는 "유럽인들이 도심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등산과 연계한 K-푸드 등 청와대 권역의 매력이 함께한 K-클라이밍 관광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문체부는 내년 청와대 권역에서 즐길 수 있는 K-클라이밍 코스를 더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