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라이밍, 청와대 관광 매력 더한다

2023-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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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대통령 산책로

장미란 제2 차관·엄홍길 대장 등 답사

문체부 "K-클라이밍 코스 개발할 것"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가운데이 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가운데)이 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5일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인 북악산 등산 코스를 답사하며 청와대 권역 K-클라이밍의 매력을 알렸다.

답사한 코스는 굳게 통재됐던 구역이다. 지난해 5월 청와대와 함께 개방됐다. 국민에게는 비밀스러운 대통령의 산책로로 유명하다. 

장 제2차관은 "서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산에 오를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다. 많은 분들이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클라이밍의 진수를 바로 이곳 청와대 권역 관광 코스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제2차관은 칠궁-백악정-청와대전망대-청운대 코스를 답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을 비롯해 국내외 학생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청와대 전망대에 올라 청와대를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 남산타워까지 펼쳐진 전경을 감상했다. 

엄 대장은 "세계 유일한 도심 속 등산 코스를 활용해 청와대 권역 관광을 포함한 K-관광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파비앙 씨는 "유럽인들이 도심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등산과 연계한 K-푸드 등 청와대 권역의 매력이 함께한 K-클라이밍 관광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문체부는 내년 청와대 권역에서 즐길 수 있는 K-클라이밍 코스를 더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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