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의 해외여행 수요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주요 면세점 3사 중 면세점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중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서울과 제주 시내, 인천공항 등에 면세점 사업장을 갖고 있다"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 재개와 중국 내 반일 정서 심화로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관광 유입이 확대되며 국내 면세점 시장의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서울 강북과 제주 면세점을 중심으로 중국인 쇼핑객이 증가할 것”이라며 "호텔신라의 주요 면세점 사업장에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