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교육청은 올해 10대 핵심과제에 ‘문·예·체 교육 강화’를 포함시키고,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87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체육교육과정, 학교스포츠클럽, 육성종목 운영, 체육시설 등에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주요 행사 및 대회 개최 종목을 대폭 늘려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 대비 2023년 주요 행사 및 대회가 11개 종목 증가했다.
또한 학생선수와 고학년(초 4학년~고 3학년) 위주의 대회 종목에서 저학년(초1~3학년)도 참여할 수 있는 등산, 파크골프, 한궁 종목을 개최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전라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도 기존 16개 종목에서 18종목으로 확대해 9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학교운동장(31개소), 소규모체육시설(77개소), 육성종목 훈련장(8개소)을 조성했고, 스포츠강사(초등·중학교·토요) 지원과 체육(전담)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비를 지원하면서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도 지난해 103.7%에서 올해 111.1%로 7.4%p 증가했고, 다양한 공모사업(5개 분야 423개교 지원)도 진행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이밖에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산 지원 확대, 학교육운동부 지도자 처우개선, 전라북도교육감배대회 개최 종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침체돼 있던 전북 학교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체육 정책 수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이 다양한 신체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