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우승한 태국의 짠네띠 완나샌(26언더파 262타)과는 9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장효준은 3번 홀 버디에 이어 7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할 9번 홀에서는 보기로 주춤했다. 12번 홀 버디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으나, 14번 홀과 15번 홀 거푸 보기를 적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10번째 생애 첫 우승자이자, 7번째 태국 국적 우승자로 기록됐다. LPGA 투어 역사상 월요 예선을 거친 선수의 우승은 이번이 3번째다.
장효준을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미향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8위로 선전했다.
김효주는 13언더파 275타 공동 21위, 이정은6는 10언더파 278타 공동 41위, 신지은은 9언더파 279타 공동 45위, 박성현은 4언더파 284타 공동 64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