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습 고액체납자 가택수색해 8000만원 현장 징수

2023-09-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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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수색 실시…나머지 1억1000만원은 분할납부 약정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말 인천시 고액체납자 징수대책 발표 이후 발 빠른 후속조치로 8월 30일‘오메가(Ω) 추적 징수반’을 가동,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8000만원을 현장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가택수색 대상은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지방세 1억 9000만원 고액체납자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고의적인 재산은닉 행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실시됐다.

그동안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체납액 1억 90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배우자 소유의 가택을 수색해 8000만원을 현장 징수하고 나머지 1억1000만원은 2회에 걸쳐 분할납부하기로 약정받았다.

또한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방세, 국세 중복 체납자를 대상으로 국세청과 합동으로 2회에 걸친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금 징수 및 귀중품 등 약 1487만원을 징수 및 압류한 바 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11월에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지 방문해 자동차 바퀴잠금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징수할 방침”이라며 “철저한 현장 징수 활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상륙작전 기념전 ‘평화를 향한 결정전 순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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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진전을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구)제물포구락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평화를 향한 결정적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간 다양한 매체에 소개됐던 당시의 기록 사진을 선별, 전시해 전황의 전 과정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현재와 미래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시가 진행되는 (구)제물포구락부와 주변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는 인천상륙작전의 상륙지점이었던 레드비치, 블루비치, 그린비치 등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현장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지역으로 근대 문화유산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천광역시의 역점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 공간이기도 하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인천의 중요성, 그리고 평화와 발전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리는 이번 기념전을 많은 시민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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