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믹스업은 음원 하나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다음곡이 이어져 나오는 서비스다. 평소 음악을 고를 여유가 없거나 선곡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는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 본인의 감상 이력에 맞춰 좋아할 만한 곡을 보여주고, 음원 하나만 고르면 비슷한 느낌의 곡을 빠르게 선곡한다. 기존 본인 재생 목록과 별도로 재생돼 번거롭지 않다는 게 카카오엔터의 설명이다.
뮤직웨이브는 여러 명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채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근길을 경쾌하게 만들어줄 팝' '여행 텐션 올리기' 등 주제별 채널부터 '한국을 찾은 글로벌 스타들' '4세대 여자아이돌대전' 등 가수 관련 채널까지 본인 취향에 맞는 채널을 찾을 수 있다. 이용자가 재생 목록을 추가하지 않아도 라디오처럼 끊임없는 재생이 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채널을 신규로 개설할 수도 있다.
특히 뮤직웨이브에서는 같은 채널에 들어온 이용자 간 △채팅 기능으로 감상평 나누기 △드립 주고 받기 △텍스트 떼창 등 교류도 지원한다. 멜론은 아티스트와 협업한 공식 행사도 뮤직웨이브에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이용자가 스스로 채널을 개설해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선곡하는 기능도 출시하기로 했다.
조은영 카카오엔터 멜론플랫폼기획실장은 "믹스업과 뮤직웨이브를 통해 선곡에 대한 편의성 향상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끼리 유대감을 쌓는 등 다양한 감상 방법까지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음악을 통해 일상에 재미와 활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