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횡보세 이어가…현물 ETF 승인 여부 '촉각'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결정이 연기되면서 3400만원대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일 한때 전일대비 4.65% 감소한 3424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는 결정을 내린 직후 3700만원 가까이 올랐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가능해질 경우 일반 주식 계좌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어, 대규모 자금이 가상화폐에 몰릴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SEC가 해당 결정을 연기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잠시 꺾였다.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모양새다. 현물 ETF 상장의 경우 가치 산정이 어렵고 시세조작이 가능해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일각에선 SEC가 법원 결정을 반박하기 위한 새로운 근거를 찾기 위해 상장 여부 결정에 시간을 더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권,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정보동의서 권익위 제출 예정
여야가 조만간 국민권익위원회에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지난 3일 알려졌다. 앞서 여야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일자 국회의원 본인에 대한 가상자산 보유·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하기로 하고, 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소속 의원들로부터 취합한 바 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국회의원의 배우자나 부모, 자녀가 조사 대상에서 빠져 전수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거액의 가상자산을 거래한 경우 등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사안을 적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싱가포르 개발사 '모주' 게임 2종 온보딩
위메이드가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모주의 '게이터 제로버스'(가칭), '비포 더 던'(가칭) 등 두 개 게임을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한다.
게이터 제로버스는 여러 캐릭터를 모아 전투를 즐기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8개 맵과 800개 이상 단계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 매달 업데이트되는 보스전, 일일 PK 랭킹전, 토너먼트전 등 콘텐츠가 특징이다.
비포 더 던은 규칙에 따라 덱을 구성해 상대와 겨루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토크노믹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 블록체인의 요소가 접목됐다. 특히 이용자는 DAO를 통해 신규 콘텐츠 오픈 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위믹스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900만명을 보유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전략·슈팅·스포츠·소셜·퍼즐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이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 중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ABC 월렛과 팬시 등 블록체인 연동
안랩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자체 암호화폐 지갑 'ABC 월렛'에 3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팬시(FNCY)' △일본의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OAS)'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 등 3종이다. 이로써 ABC 월렛은 이더리움·클레이튼·바이낸스·폴리곤을 비롯해 총 7종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ABC 월렛이 지원하는 언어 개수가 늘어났다. 기존 한국어·영어·일본어에 더해 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세 개 언어가 추가된 것. 이를 통해 회사는 최근 게임을 중심으로 웹 3.0 생태계가 확대되는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에 더 수월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ABC 월렛에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송 기능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지갑에 보유한 여러 NFT를 다른 지갑 주소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손쉽게 NFT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