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워케이션 충남, 가을에도 만난다

2023-09-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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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보령·부여·예산·테안에서 운영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는 오는 12일부터 하반기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최신 여행 트랜드다.
 
도는 새 관광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11월 3일 사이 매주 화∼금요일 3박 4일 상품을 보령과 부여, 태안, 예산 등 4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숙소와 업무공간을 제공받고, 대천해수욕장 짚라인트랙(보령), 백제문화단지·궁남지 야경투어(부여), 천리포수목원 숲해설·서핑(태안), 치유의 숲·예당호 모노레일(예산) 등 체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관광 등을 할 수 있다.
 
도는 또 보령 대천 브루어리(맥주) 체험과 함께 참가자 교류 시간 등도 제공한다.
 
참가는 기업 재직자, 4대 보험 가입 프리랜서와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워케이션 충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워케이션 충남 누리집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충남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협약을 맺은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1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라며 “지역별로 선착순 마감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단계적으로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며 수요자 중심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6월 진행한 상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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