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강석진 제19대 이사장이 지난 1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 37·38대 거창군수,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제20대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을 역임했다. 특히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정책과 행정,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민간 협력 통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체계 구축 △기업 현장 니즈 중심 지원체계 재설계 △중소벤처기업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 △중기부·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강 이사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남 진주 정촌면 뿌리산업단지에 소재한 항공기용 부품 제조기업인 스템을 방문했다. 스템은 스마트공장 기반으로 민항기, 군용기 등 항공기 전 분야 부품의 가공과 조립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혁신기업이다.
강 이사장은 김태형 대표를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항공우주 분야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소통했다.
또 현 정부의 바이오·우주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