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런드는 31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몇 달 전에 뇌 병변 진단을 받았으며 약물 치료를 이어왔다"며 "전문가,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수술일은 내달 18일이다.
1984년생인 우들런드는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73위에 위치해 있다. 2019년 US 오픈 우승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쌓았다. 개인 최고 OWGR 순위는 12위였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국제팀의 남자골프 국가 대항전)에서는 미국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우들런드는 아내의 유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17년 아내(개비 우들런드)가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한 명이 2개월 먼저 태어나며 다른 한 명이 유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2018년에도 두 차례 유산했다. 2019년에는 쌍둥이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