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글로벌 사이트 오픈 한 달 만에 3만 달러 해외거래액 달성

2023-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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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거래액 약 550억원…코로나19 확산 첫해보다 1574% 증가

트립비토즈가 최근 해외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했다 사진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가 최근 해외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했다. [사진=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가 오픈한 글로벌 사이트가 순항 중이다. 트립비토즈는 전 세계 87만 개의 숙소를 제공하는 토종 온라인 여행사다.

30일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트 오픈 한 달 만에 3만 달러 수준의 해외 거래액이 발생했다. 자유 여행객 대상 국내 OTA 중 최초 사례다.

트립비토즈는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국내 방한 여행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소통과 판매 기능을 융합한 플랫폼으로 Web3 여행 생태계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텍스트보다 비디오, 그중에서도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에 익숙한 세대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짧은 영상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새단장을 통해 챌린지, 랭킹 등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회사의 주요 지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립비토즈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약 550억원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1574% 증가했다.

랭킹 등의 사용자 참여형 기능을 도입한 트립비토즈의 생태계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상반기 기준 가입자 수는 2010%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3368% 상승했고, 사용자들이 올리는 동영상 수도 약 22배 증가했다.

한편 트립비토즈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 참여해 민관 합동 새싹기업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로서, 이에 정부 및 기관, 대기업, 새싹기업 등 100명이 참석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외국 여행객들의 숙소 예약이 시작됐다는 것은 국내 새싹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 세계 여행자가 애용하는 글로벌 여행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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