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해충인 '붉은불개미' 부산항에서 발견됨에 따라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9일 부산항 허치슨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에서 붉은불개미 50마리(일개미)를 발견했다. 이후 발견지점 반경 5m 이내 출입통제선과 방어벽 설치, 발견지점 반경 50m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277대)를 이동 제한하고 소독 후 반출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
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