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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시티투어 버스 운영업체 대표가 순천시로부터 받은 사업비를 횡령한 혐의가 드러났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 지역의 한 관광버스 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시티투어 버스 예약자가 없는 날에도 버스를 운행했다고 하며 사업비를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시티버스 운전기사가 '위탁사업비가 과다 지급되고 있다'는 고발장을 경찰에 내면서 A씨는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시티투어 버스 사업을 담당한 순천시 공무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