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시작돼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NO EXIT(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 퇴치운동분부에서 합동 주관하는 것으로, 마약중독 위험성을 전 국민에게 알려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무엇보다 마약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병수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포시 홍보대사 안지환 성우를 추천하며 마약 근절 캠페인을 이어갔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150만 도시 필라델피아의 켄싱턴 거리에서는 최근 마약에 중독된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국 또한 해외 보안 메신저와 암호화폐를 수단으로 하는 마약거래 대부분이 SNS를 통해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는 마약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담당관실을 신설하고, CCTV를 활용한 각종 도시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봉성산 숲길 정비사업 현장행정
봉성산은 해발 129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폐쇄돼 있는 군사시설로 민간인은 출입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벌여 한강의 상・하류와 김포평야 일대를 비롯해 한남정맥의 마지막인 문수산, 파주의 심학산, 그리고 북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봉성산 정상의 전망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시는 봉성산 정상에서 한강변 해돋이와 파노라마식 전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레이더실과 기타 군사시설을 활용해 전망대를 조성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등산객 등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비돼 있지 않아 등산객 등에게 불편을 끼쳤던 숲길은 조치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등산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봉성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성현 공원녹지과장은 “봉성산 숲길 정비사업을 적기에 완료해 더 많은 시민이 김포의 멋진 풍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