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상병 사망 국정조사' 국민청원 5만명 넘어

2023-08-27 19:47
  • 글자크기 설정
해병대원 빈소해병대원 빈소
해병대원 빈소[해병대원 빈소]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사건의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5만명 이상 동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16일 채상병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국민동의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10일 만인 26일까지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심사에서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군인권센터는 "국회는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군사법질서를 교란해놓고 되레 무고한 이들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정부와 국방부의 조직적 범죄 행태를 낱낱이 규명해달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국민청원과는 별개로 18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할 당시 인지통보서 내용 그대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해병대 수사단에서 수사기록을 넘겨받은 후 국방부 검찰단에 기록을 다시 넘겼다는 이유로 경북경찰청장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같은 날 고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