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울산 북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일원에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저영향개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3월 완료하고 9월 공사 착공, 2025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식생 체류지, 빗물 정원, 식생 수로, 옥상정원, 투수성 포장 설치 등이 이뤄진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불투수면을 줄여 녹지를 확보하고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게 하는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용해 물순환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저영향 개발기법'이란 식생 체류지, 식생수로, 빗물정원, 빗물이 통과되는 블럭 등의 시설을 설치해 자연상태의 물 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빗물이 토양으로 자연스럽게 흡수되게 하는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효문공단 관련기관과 입주기업들이 같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하천수질 개선 등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연 매출 30억 초과업체에서 '울산페이' 사용 제한
울산시는 오는 9월 30일 자정부터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서의 '울산페이(울산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른 전국적 조치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하는 취지다.
제한대상이 되는 가맹점은 농협 하나로마트, 병원, 약국 등 1595곳이며 전체 울산페이 가맹점의 2.4% 수준이다.
울산시는 다음 달 1~20일까지 의견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30일 자정부터 울산페이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일환"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울산페이 사용에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재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려는 정책 취지를 양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