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 지원하는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25일부터 가동한다.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 수급을 조절하고 보호자와 아이돌보미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광주지역 5개 자치구의 아이돌봄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의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맞벌이 가정 부모의 경우 출근 후나 퇴근 전까지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동안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수족구병, 감기, 눈병 등 법정 감염병과 유행성 질병에 감염됐을 때 병원에 함께 가거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광주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는 198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고 이용건수는 19만7318건으로 14% 늘었다.
전순희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광주시 아이돌봄서비스는 신청가구 서비스 연계 매칭률이 96.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역지원센터 본격 가동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