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D-1...與 "사소한 변동 생기면 즉시 중단 요구할 것"

2023-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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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광우병 거짓 선동과 다를 바 없어"

성일종 "거짓과 선동 정치 이제 내려놓아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를 하루 앞둔 23일 긴급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쟁이 아니라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으로 실질적인 국민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일본이 약속한 사안에서 사소한 사안이라도 변동이 생긴다면 즉시 방류 중단을 요구해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안전 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겨 정쟁의 도구로만 사용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과거 광우병 사태의 거짓 선동과 달라진 바가 없는 후진적 행태이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성일종 TF 위원장도 "알프스 처리 후 바닷물에 희석돼 방류되는 오염 처리수는 방사능 수치가 국제 기준치 1000분의 1 이하 수준"이라며 "문제는 감정이 아니라 과학의 영역으로 접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학이 상식인 시대에 괴담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고 국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 "근거도 없이 막연한 선동으로 위기에 처한 이재명 대표를 구하려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를 이제 내려놓으라"며 "오직 정권 타도를 위한 비과학적 촛불 선동은 결국 과학의 횃불로 국민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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