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을 준수해 익산다이로움을 개편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을 개정해 평시 10% 할인율 준수와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도록 전년도 매출액 기준 30억원 초과 사업장에 대한 가맹점 해지를 5월 말까지 완료토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 준수를 위해 다음 달 1일 사용분부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중단한다.
또한 전년도 매출액 30억원이 초과되는 가맹점도 해지될 예정이다.
익산다이로움 가맹점 1만7600여개소 중 매출액 기준 30억이 초과되는 사업장 414개소에 대해서는 가맹점 지위상실 예고, 이의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이달 30일부터 가맹정 해지 조치를 실행한다.
해지된 가맹점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착한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익산다이로움 개편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중단 및 가맹점 개편에도 불구하고 정책수당 지급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 및 다이로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촉진지원금은 폐지되더라도, 다이로움 충전시 지급되는 10% 인센티브 혜택은 기존과 다름없이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