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3 수학 주제탐구 발표대회 개최

2023-08-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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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만나는 수학 이야기 현장에 가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앞줄 왼쪽 두번째)이 수학 주제탐구 발표대회 참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2023 수학 주제탐구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학의 개념을 실생활과 연결해 탐구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참여팀의 발표를 들으며 수학의 가치와 유용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중학교 64팀, 고등학교 17팀의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중학교 5팀 △고등학교 5팀은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수련원에서 100여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진행방식은 동학년 학생 1명 또는 2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이 주제탐구 내용을 5분간 발표 후 3분간 전문심사위원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태이다.

중학생 팀의 발표 주제는 △황금비와 피보나치수열 △트러스 구조에 녹아든 삼각형의 성질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배수 △π를 구하는 방법이고 고등학생 팀은 △설사의 적절한 화장지 사용량 수식화 △매파와 비둘기파를 이용한 로트카-볼테라 방정식의 확장 △콜라츠 추측 설명과 이의 증명이 어려운 이유 △원통을 통해 사인곡선 알아보기이다.

심사 결과 △중학생 팀은 ‘0으로 나눌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발표한 원주여 자중학교 3학년 원하담, 김예린 학생이, △고등학생 팀은 ‘실제 건물 사진을 이용해 사진을 찍은 위치 구하는 방법’을 탐구한 강원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주헌, 이혁준 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석한 고등학생은 “다른 학교 팀의 주제도 매우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주제로 함께 토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심사위원 선생님의 질문을 통해 좀 더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으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지속되어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시상식에 참석해 본선에 참여한 모든 학생을 격려했으며 “도내 학생들이 생활 속의 수학을 탐구하고 수학과 타 교과의 융합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학적 문제해결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적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학기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 시범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학교폭력 근절종합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인 교육부 ‘학교폭력 제로센터’ 사업에 공모 신청을 통해 최종 선정이 되어 9월부터 4개월 동안 ‘2023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거점형으로 춘천·원주·강릉 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폭력 제로센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학생 관계 개선, 피해학생 법률서비스 등 지원 체계를 일원화한 것으로 △사안처리 컨설팅 △피해학생의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피해학생 법률 지원의 역할을 한다.

‘학교폭력 제로센터’ 시범운영은 △기존 개별 단위사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폭력 사안처리, 심리상담 및 치료, 학생 관계회복, 법률서비스 지원 등 원스톱 맞춤형 지원 제공 △단위학교 및 피해학생의 필요 지원 내용을 분석해 맞춤형 전문가 및 프로그램 등 체계적 지원 토대 마련 △권역 내 지원 강화로 촘촘하고 균일한 통합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위기학생 통합지원을 목표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7개 교육지원청을 권역별로(춘천, 원주, 강릉 학생지원센터) 지원해 왔다”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의 전문적 대응과 피해·가해 학생의 관계회복 지원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교폭력 피해학생 대상 보호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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