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데이터로 금융사기 예방한다···하나銀, KCB와 엽무협약

2023-08-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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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금융사기 예방에 뜻을 같이하고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례를 발굴해 하나은행을 찾는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KCB의 첫 협력 사례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현황·회선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분석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루가 다르게 진화 중인 비대면 금융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CB와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비대면 대출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전반에 걸쳐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두 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KCB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지킬 수 있는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날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보안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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