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성남시가 영국 왕립예술대학 워크숍 프로그램을 국내로 첫 유치한 건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에 따르면, 전 세계 미술·디자인 지망생들의 꿈의 대학인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이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주 참여형 워크숍 첫 해외 개최지로 성남시를 낙점했다는 것.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런던 영국왕립예술대학 배터시 캠퍼스에서 서정림 대표이사와 영국왕립예술대학 부학장 톰 사우든(Tom Sowden)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예술 전문 대학인 RCA는 미술, 디자인, 건축, 패션, 방송, 애니메이션 등 시각 관련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가진 예술 기관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트레이시 에민, 크리스 오필리, 제임스 다이슨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배출했고 대학평가기관 QS의 2023년 세계대학 순위 중 미술·디자인 부문 1위(9년 연속)를 차지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에서 열리는 워크숍을 재단·RCA가 공동 기획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창작된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에는 성남의 예술가들이 RCA와 함께 런던 현지에서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숍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