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현)는 한국전력기술(안전관리실)과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오애순)가 함께 지난 16일 율곡천, 석정천에 토종어류 1만 마리를 방류하고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김천시가 밝혔다.
토종어류 방류행사는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고 하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전력기술의 후원, 자연보호협의회 주관으로 율곡동에서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미꾸리는 토종어류로서 하천이나 호수 바닥의 진흙을 파고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미꾸리 1마리가 하루 동안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1천 마리 이상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여름철 친환경 방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은종홍 한국전력기술 안전관리실장은 “율곡동민들과 함께 하천 살리기 행사를 진행하게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율곡동과 동반 성장하는 한국전력기술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 하천 살리기에 동참하게 돼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율곡동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한국전력기술, 자연보호협의회, 율곡 유치원, 농소 유치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석정천, 율곡천이 쾌적한 하천으로 거듭 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2015년 이전한 이후 토종어류 방류행사, 나눔 냉장고 후원 등 지역사랑 연계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토종어류 방류행사뿐만 아니라 매주 월요일마다 맘(mom) 통하는 율곡 상점 운영, 우유 팩 수거 활동, 불법 쓰레기 수거 활동,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