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매판매 0.7% 증가…4개월 연속 증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슈퍼마켓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가 6월 대비 0.7% 올라 시장 전망치(0.4%)를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소매 판매는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네 달 연속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미 실물경제의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소매업체의 지출이 1.9% 증가한 반면 스포츠 용품 및 관련 상점은 1.5%, 음식 서비스 및 음주 장소는 1.4% 증가했다.

반면 가구 판매는 1.8%, 전자제품 매장은 1.3% 감소했다. 주유소 판매는 주유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달 0.4%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