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경축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경제 지형 변화 등을 짚고 다변화되는 경제와 외교관계에서 한국은 그야말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좌·우,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화합·연대로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실현, 민생경제 활성화, 평화문화 확산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의 성장이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임을 깨닫고,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이것이 바로 순국선열에 대한 진정한 추모이자 애국의 길”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김충한 광명시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 진정한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나 하나 되어 나가자”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독립유공자 고 이순구 지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광복회 광명시지회 이희자, 정도윤씨가 각각 광복절 유공 표창을 받았다.
한편, 광명시 광복회는 14~31일까지 광명동굴 동편 출입구에서 일제 강제 동원 배상과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문제를 다룬 전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