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2분기 매출 전년比 52.5% ↑

2023-08-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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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맵모빌리티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8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순손실은 217억1200만원으로 여전히 적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3%p 개선됐다. 특히 사업 자회사들의 합산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 가속화에 신호탄을 쐈다.

매출 증가는 티맵 플랫폼의 주요 사업과 사업 자회사 실적이 고루 성장한 결과다. 운전자들을 위한 주요 서비스(대리운전·발렛·티맵 오토 등) 매출이 175% 상승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기사 가입자 증가로 인한 대리운전 운행완료율 개선과 함께 오프라인 발렛 스토어의 꾸준한 확장(7월 기준 400여개)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데이터 영역(UBI, API·Data, 광고 등) 매출은 전년 대비 39%, 화물중개도 19% 상승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반적인 사업 규모 확대 및 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운송 주선사 와이엘피(YLP)와 로지소프트 등 사업 자회사들은 기존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를 통해 빠르게 사업 안정화가 진행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공항버스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배의 가파른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9월에는 비운전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종합 모빌리티를 위해 꾸준히 성장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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